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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답답했던 숨길을 열다! 비염의 진단과 치료 ⑧알레르기 비염 예방은?

콧물과 코막힘으로 숨쉬기 힘든 ‘코’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건 물론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의 만성 질환으로도 불리는 ‘비염’은 특히 건조할수록 더 심해지는데요. 호흡기 첫 번째 관문인 콧속 건강을 이비인후과 전문의 허성재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에 말씀 주신 것처럼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 피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방법일까요?

[허성재 이비인후과 교수]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사실 피하는 거죠. 그 알레르기 때문에 발생했으니까 그것을 피하면 됩니다. 그래서 회피가 가장 좋은데, 집먼지진드기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천에 살고 있거든요. 집에 소파라든지 커튼이 천으로 된 분들도 있어요. 가능하면 집에 천을 줄이고요. 요즘은 알레르기 물질이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커버 같은 것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 침구류를 쓰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되고요.

교과서적으로는 60도 이상 뜨거운 물에 침구류를 매주 세탁하라고 하는데 못합니다. 저렇게 하라고 하면 오히려 알레르기 비염보다는 매주 하다가 힘들어서 오히려 병이 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맞는데 실제로는 어렵고요.

그래도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20도 정도의 온도와 45%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청소기 같은 경우 헤파 필터가 있는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그래도 안 되면 진드기 살충제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는 잘 아시다시피 봄가을에 심하기 때문에 봄가을에 심할 때면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면 도움이 많이 되고요.

동물은 사실 힘듭니다. 검사를 해보면 고양이 털 이런 데 강하게 양성이 나온 분이 있어요. 그런데 고양이를 키우는지 물어보면 키우는 분이 꽤 많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키우지 말라고 얘기하기는 쉽지 않아서 그냥 고양이가 원인인 것 같다고만 말씀 드리고요. 나머지는 알아서 판단하시도록 설명하고 가장 치료가 요즘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곰팡이나 바퀴벌레는 저희가 좀 신경을 쓰면 해결할 수 있어서 이런 관리를 잘하면 좋습니다.

(구성 김재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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