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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더 이어지길 바라는 가스공사…중요해진 설연휴 남은 2경기


올스타전 전후로 2연승을 기록 중인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설 연휴 기간 남은 2경기를 끝으로 1월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직전 홈경기인 지난 16일 수원KT와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버저비터로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던 25일 고양소노와의 원정에서 넉넉한 점수 차를 보이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가스공사는 28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프로농구 부산KCC와의 맞대결과 이어지는 30일 창원LG와의 원정으로 설 연휴 빡빡한 연전을 이어갑니다.

수비력으로 깜짝 선전을 이어가는 가스공사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현재 4위에 자리한 가운데 3위 LG와는 반게임 차, 2위 울산현대모비스와도 1.5게임 차로 순위 상승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이어지는 이번 시즌 가스공사는 1라운드 선두까지 올라선 이후, 체력적인 부담과 선수들의 부상에도 순위를 유지하며 봄농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가드라는 파격 전술과 강혁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이어간 가스공사의 저력은 경기당 평균 10개 이상의 3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외곽이 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최근 3점 슛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이며 주춤함도 있었지만, 이대헌과 군에서 전역한 전현우이 활약이 더해지며 상위권을 지킨 가스공사는 이번 연휴 남은 2연전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1월 마지막 홈 경기로 만나는 상대인 KCC는 기존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을 정관장에 내주고 캐디 라렌을 영입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새 외국인 선수로 도노반 스미스까지 합류해 봄농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비록,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 새 외국인 선수 출전은 어렵지만 팀의 의지가 크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시즌 맞대결에선 2승 1패로 가스공사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KCC와의 홈 경기에 이어 가스공사의 1월 마지막 경기인 LG전은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LG는 무서운 상승세와 함께 3위 경쟁에서도 가스공사에 앞선만큼 이번 만남에서 웃는 팀이 3위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전망입니다.

개막전이었던 이었던 창원 원정에서 3점 차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던 가스공사는 홈 첫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다음 경기를 다시 내줘 상대 전적 1승 2패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남은 연휴 기간, 하루걸러 하루의 일정으로 경기를 치르는 가스공사는 2월의 시작과 동시에 선두 서울SK와 하위권에 자리한 서울삼성과의 홈 2연전을 이틀 연속으로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 이어집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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