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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이 아쉬운' 한국가스공사…7연승 뒤, '3연승'도 없었다


매진 관중 앞에서 3연승에 도전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다시 실패를 맛보며 최근 2연승만 3번 기록하는 데 그칩니다.

28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추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추격에 실패하며 81-87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지난 1라운드 7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까지 올라섰던 가스공사는 이후 3연패로 주춤한 뒤, 다시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3연승까지 이르진 못합니다.

2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이어진 지난해 12월에는 1승 1패만 4번을 반복했던 가스공사로서는 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2025년 첫 2경기를 잡으며 다시 연승 흐름을 타는 듯했지만, 또 2연승에 그쳤습니다.

직전 KT와 소노를 상대로 거둔 2연승까지 이번 달 2번의 2연승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연패도 이번 시즌 가장 길었던 지난 11월 3연패 이후, 2연패에 그치고 있지만, 연승도 3연승을 기록하지 못합니다.

상위권으로 도약을 꿈꾸는 가스공사가 안정적인 순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 연승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 6강 경쟁을 위해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한 KCC와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안양정관장이 모두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다른 팀 상황을 감안, 가스공사에 연승의 가치는 더욱 크게 자리할 전망입니다.

앞서서 7연승으로 이번 시즌 초반, 연승 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던 가스공사지만, 선두 서울 SK가  최근 10연승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고, 3위 자리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창원LG 역시 5연승을 질주 중입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선두권 팀을 차례로 상대하는 가스공사엔 연승을 도전하기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패 역시 피해야 하는 가스공사는 30일 LG와의 원정을 시작으로 2월의 첫 주말, 선두 SK와 하위권에 머무는 삼성을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릅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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