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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대구FC 캡틴 세징야…'새 대기록 향한 질주' 이어간다


2025시즌 다시 주장 완장을 찬 대구FC 세징야가 K리그 역사의 새로운 대기록을 향한 질주를 이어갑니다.

지난 2023년까지 팀의 주장을 맡았던 세징야는 지난해 잠시 완장을 넘겼지만, 이번 시즌 팀의 캡틴을 맡아 부주장 정치인, 황재원과 함께 팀을 이끌며 본인의 공격 분야 대기록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입니다.

어느덧 K리그 10년 차에 접어든 세징야는 지난 2016년 K리그2 무대를 시작으로 K리그 무대에서 모두 9년 동안 264경기에 나서 102골 6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팀 부진이 이어지던 지난해 5월,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 통산 60득점 60도움 기록을 쓴 세징야는 통산 4개의 도움을 더하면 70-70이라는 대기록에 접어듭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좀 더 정확한 기록을 위해 K리그2, 리그컵, 플레이오프 등을 제외한 K리그1 기록을 기준으로 60-60클럽을 한정하면서 세징야의 경우, K리그1만 놓고 보면 현재 88득점, 58도움으로 도움 2개를 더하면 공식 60-60클럽에 가압하게 됩니다.

70득점, 70도움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은퇴한 이동국만 K리그1 무대 기록만으로 보유했고, K리그 전체로 기준을 넓혀도 염기훈 정도가 더 있는 만큼 세징야가 통산 70-70을 기록한다면 외국인 선수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K리그1 기준으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동국과 데얀, 김신욱뿐인 가운데 12골을 남겨둔 세징야가 이번 시즌 이 기록을 쓸지도 관심사입니다.

8시즌 동안 뛰었던 1부리그에서 88득점으로 현재 K리그1 통산 득점 9위에 자리한 세징야는 이번 시즌 무난한 활약이 함께할 경우, 수원에서 뛰었던 산토스 93골을 돌파해 통산 득점 4위 등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집니다.

주장이라는 책임감과 함께 대기록에 도전하는 세징야가 이번 시즌 어떤 결과를 이룰지 여부가 팀 성적에도 큰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세징야는 연습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이르게 올리며 빠르게 컨디션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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