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내란죄 수사 등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이 아주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느냐"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1월 16일에는 대구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정국에 대한 의견도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Q. 2030 세대에 대한 평가는?
젊은 사람들은 개성이 독특해요. 그리고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주관이 뚜렷해요.
그런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2030이라고 나는 봅니다.
그 사람들이 향후 대한민국을 끌고 갈 사람들이고, 그래서 나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자기 의견이 뚜렷한 그런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한민국 희망은 더 있다.
그 사람들한테는 진영 논리가 통하지 않아요.
그래서 과거처럼 6070이 주도하는 그런 세대가 아니고 아마 우리나라도 분위기가 2030이 주도하는, 그리고 허리가 40대 50대고, 나라의 중심적인 허리를 잡아주는 게 40대 50대고, 2030은 진취적인 세대고, 그다음에 6070은 안정적인 세대고, 전체적으로 그런 식으로 나라 구성이 현재는 되고 있다고 보는데 대한민국 장래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죠.
진영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는 좋은 현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