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인 1월 28일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결빙 우려로 통행이 전면 제한된 곳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군도 3호선 고치재 4km 구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지방도 915호선 주실령 8km 구간,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 지방도 901호선 고항재 3.8km 구간 등 3곳입니다.
또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날 밤 11시부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경상북도는 28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대설과 한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립이 예상되는 관내 13개 시군 140여 개 마을에 주민 안전을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피요령을 안내하고 마을 회관 등에 비상식량을 배치했습니다.
또 붕괴나 미끄러짐 등 위험이 있는 비닐하우스와 오래된 건축물 등에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관내 주요 도로에는 제설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