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내란죄 수사 등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이 아주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느냐"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1월 16일에는 대구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정국에 대한 의견도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Q. 북한과의 관계 설정은?
그때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있어요. 깡패를 다룰 때는 더 깡패같이 굴어야 한다.
깡패 다룰 때 신사적으로 다루면 그 깡패 다룰 수가 없어요.
깡패를 다룰 때는 더 깡패같이 덤벼야지 기가 눌려서 대들지 못한다.
그 말을 내가 8년 전에 한 거예요. 북한 다룰 때는 그렇게 해야 한다.
뭐 그때 보니까 북한 방송에서 뭐 나더러 무슨 수괴라고 했더라.
요즘은 내란 수괴라고 하는데, 조선중앙통신과 방송에서 뭐 무슨 수괴 홍준표, 온갖 욕설을⋯
중앙통신 여자 있잖아. 한 30년 이 정도 하는, 한 30년 되지?
그 여자가 나와서 표독스럽게 TV 나와서 뭐 수괴, 그때 내가 수괴라는 말을 들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