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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답답했던 숨길을 열다! 비염의 진단과 치료 ①비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치료해야

콧물과 코막힘으로 숨쉬기 힘든 ‘코’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건 물론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의 만성 질환으로도 불리는 ‘비염’은 특히 건조할수록 더 심해지는데요. 호흡기 첫 번째 관문인 콧속 건강을 이비인후과 전문의 허성재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요즘도 마스크 착용 열심히 하는 분들 꽤 계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콧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사실인데요. 교수님, 실제 병원을 내원하시는 환자 수에도 아마 좀 변화가 있을 것도 같고요. 콧속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허성재 이비인후과 교수]
맞습니다. 실제 환자들이 조금 늘었는데요. 왜냐하면 예전에는 코가 아프고 콧물이 나고 열이 나도 감기겠거니 하면서 그냥 지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도 유행하고 독감도 유행하고 또 코로나나 독감은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요즘은 병원 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는 환자들이 좀 더 늘었고 코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난 것 같습니다.

[윤윤선 MC]
비염은 정말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기도 하고 환경에 따라서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다 보니까 저절로 낫겠지, 하고 놔두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이래도 괜찮을까요?

[허성재 이비인후과 교수]
사실 비염은 죽고 사는 병이 아니다 보니까 그냥 지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가 막히고 콧물 난다고 그냥 있다 보면 간혹 암이라든지 이런 죽고 사는 병으로 진단된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드물지만 그런 것이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또한 비염을 가만히 두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이 변하거나 아니면 축농증 같은 합병증에 걸린 경우도 있어서 가능하면 병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 김재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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