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평균 지가는 2.15% 상승했습니다.
2023년 0.82%보다는 상승 폭이 커졌지만 2014년 1.94%를 기록한 뒤 두 번째로 낮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1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가 2.55%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는 1.09%, 경북은 1.14%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의 절반, 서울(3.10%)의 3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수도권 상승률은 2.77%로 지방 1.10%보다 2.5 배가량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용인처인구 5.87%, 서울 강남구 5.23%, 성남수정구 4.92% 등 252개 시군구 중 5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92%로 비대상 지역 2.26%보다 1.34% 포인트 낮았습니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 전환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2024년 10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2024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7.6만 필지(1,236.3㎢)로 2023년보다 2.7% 증가(5.0만 필지)했고 2022년보다는 15.1% 감소(△33.3만 필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