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12·3 내란 사태' 54일 만이며, 현직 대통령이 기소된 건 사상 처음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입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최장 6개월 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2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전국 고·지검장 20여 명 참여한 검사장 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처리에 대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검사장 회의에서는 다수가 석방 후 불구속 상태에서 추가 수사를 하는 것보다 바로 기소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