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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연습경기, 승리로 시작한 대구FC…경남 이어 인천 상대 연승 도전


본격적인 연습경기 모드가 가동되는 치앙마이 캠프에서 대구FC가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둔 가운데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실상 설 연휴의 첫날이었던 지난 25일 치앙마이에서 K리그2 소속 경남FC를 상대한 대구는 상대에 한 골을 내줬지만, 정재상의 페널티킥 득점과 에드가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습니다.

세징야까지 도움을 기록한 대구는 최전방 라인에서 첫 경기부터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최근 캠프지를 자주 바꿨던 대구는 일본 가고시마와 지난해 태국 치앙라이에서 경쟁력 있는 연습경기 상대를 고르지 못했다는 점에 아쉬움이 컸지만, 국내 K리그 구단이 대거 함께하는 치앙마이에서 캠프를 꾸리며 K리그2 팀과의 다양한 매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첫 경기에서 만난 경남은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가 지휘봉을 잡던 무렵 K리그1 무대에서 상위권까지 달렸던 팀이지만, 지난 2019시즌 강등 이후, 좀처럼 K리그2 무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비록 2부리그 소속이지만, 대구는 경남을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9승 6무 19패로 약했다는 점에서 이번 승리를 가볍게 보긴 힘들어 보입니다.

설 연휴를 시작하는 지난 토요일, 첫 연습경기에 승리한 대구는 2번째 연습경기 상대로 지난해까지 K리그1 무대에서 함께 했던 인천유나이티드와 만납니다.

지난해 최하위로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인천이지만, 대구는 지난해 인천을 상대로 4번의 맞대결에서 2무 2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특히, 2024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의 아픔을 맛봤던 대구로서는 28일 오후 펼쳐지는 인천과의 치앙마이 맞대결에서 직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설 연휴 기간, K리그1 경험이 있는 2팀과 맞대결을 이어가는 대구는 이어 1부 경험이 없는 아산과 부천과의 맞대결까지 모두 4차례 치앙마이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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