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NEWSTODAY대구MBC 생활 문화지역공연전시대구MBC 뉴스데스크 생활문화대구MBC 뉴스투데이 생활문화

"더 넓고, 깊고, 다양하게"···대구미술관 '제2의 개관'

◀앵커▶
대구미술관이 그동안 예식장으로 사용하던 부속동을 재단장하고 새로 개관했습니다.

'보이는 수장고'와 '상설전', '교육실' 등을 신설해 관객들과의 접점을 더 넗혀 나간다는 계획인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박재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투명 유리창을 통해 대구미술관의 소장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폐쇄적이고 선별적인 기존의 형태를 벗어난 '보이는 수장고'로, 기존 주제 전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수장고 투어도 추진됩니다.

대구미술관이 예식장으로 쓰이던 부속동을 2년가량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롭게 선보입니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상설전'도 눈에 띕니다.

'대구 근대회화의 흐름'은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통시적 흐름을 주요 작품 70여 점과 미술 아카이브를 통해 선보입니다.

신 소장품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소장품 하이라이트전'에서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속 변화한다, 모든 것은 연결된다, 영원히 계속된다'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 자연과 물질의 관계성을 묻고 있습니다.

◀권미옥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미술관이 확장하면서 가장 고려했던 것이 시민에게 소통하고 더 많은 분을 포용하는 것에 초점을 뒀습니다. 미술관의 기능·역할 중에서 중요한 것이 작품을 수집하고 보존하고 관리하고 그것을 활용해서 전시해 교육하는 것이거든요"

교육 공간을 대폭 확보해 지역 특성화 교육, 전시와 연계한 교육과 해설 등도 꾸준히 열립니다.

대구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부속동 개관을 통해 미술 담론이 형성되고 소통되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박재형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