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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답답했던 숨길을 열다! 비염의 진단과 치료 ④비염의 정의와 개념

콧물과 코막힘으로 숨쉬기 힘든 ‘코’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건 물론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의 만성 질환으로도 불리는 ‘비염’은 특히 건조할수록 더 심해지는데요. 호흡기 첫 번째 관문인 콧속 건강을 이비인후과 전문의 허성재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보통 비염이라고 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많이 떠올리지만 원인이 상당히 다양하다고 합니다. 비염이 어떤 것인지 의학적 개념부터 짚고 설명해 주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아요.

[허성재 이비인후과 교수]
비염은 코안에 있는 피부를 보통 점막이라고 하거든요. 이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그래서 비염은 코 증상과 전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 증상은 보통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거나 그리고 재채기, 가려움,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코로나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는 후각 장애, 그리고 코가 아플 수 있는 증상이 있고요. 전신 증상은 감기를 생각하면 쉬울 것 같은데 열이 나거나 온몸이 아프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염의 종류는 원인과 기간에 따라서도 나눌 수 있는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의해서 생기는 비염을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하고요. 또는 알레르기와 관계없는 감염이나 자극, 직업 등 의해서 생기는 비알레르기 비염도 있습니다.

급성 비염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코감기입니다. 코감기가 보통 소아에서 많이 있죠. 그래서 5세 미만에서 흔합니다. 원인은 주로 바이러스, 감기나 독감이나 코로나입니다. 전파는 다들 잘 알죠, 비말. 침이라든지 기침할 때 그런 비말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단체 생활을 하면 아무래도 비말을 많이 접하게 되기 때문에 단체 생활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코는 온도가 낮고 습도가 낮으면 안 좋습니다. 면역이 약해지기 때문에 그런 환경적인 요인 또는 스트레스나 과로를 하게 되면 또 면역이 약해지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급성 비염의 치료는 우선 증상을 치료하는데요. 열이나 근육통이 있으면 해열제와 진통제를 먹게 되고요. 그다음에 콧물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이라는 약을 먹게 됩니다. 코가 막히면 보통 코안이 부어서 막히거든요. 그래서 부기를 줄여주는 비충혈 제거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사실 푹 쉬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환경 또한 중요한데요. 45%~50% 정도의 적절한 습도, 온도는 한 20도 정도가 코에 가장 좋기 때문에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고요. 드물게는 세균이 생겨서 합병증이 생길 때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구성 김재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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