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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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달성공원
현재 대구 달성공원 자리는 삼국시대 달구벌 토성으로 축조됐고, 6세기 달구벌이 신라에 합병된 뒤 군사 요지가 됐다고 합니다. 1905년 일제강점기에 이곳은 공원이 됐고, 신사도 세워졌습니다. 광복 이후 신사가 철거되면서 1969년 '달성공원'으로 개원했고, 이듬해에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동물원도 문을 열었습니다.갈 곳...
윤영균 2025년 05월 05일 -

[백투더투데이] "죄송한데 길 좀 건널게요" 1980년~90년대 대구 횡단보도
요즘은 법적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진입하려고만 해도 운전자는 일시 정지해야 하죠. 이를 어길 경우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물 수 있고 만약 사고라도 난다면 형사처벌 대상까지 되는데요, 하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시내에도 신호등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던 1980년대에는 횡단보도...
윤영균 2025년 05월 04일 -

[백투더투데이] "자가용 함께 타요" 1993년 대구의 카풀
요즘은 '승용차 함께 타기' 제도인 카풀이 '우버'나 '타다' 논란에서 보듯 택시업계와의 갈등, 법적인 문제 등이 얽히면서 사회적인 논란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19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자체나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캠페인'까지 하면서 카풀 제도를 홍보했는데요, 1993년 대구의 카풀 캠페인 모습...
윤영균 2025년 05월 03일 -

[백투더투데이] "폭력 정권 살인 정권" 1991년 김영균 열사 분신
1991년은 비극적인 해였습니다. 1991년 4월 26일 명지대학교 앞에서 '학원 자주화와 노태우 정권 타도'를 외치던 강경대 열사가 전투경찰 '백골단' 5명에게 붙잡혀 무자비한 구타 끝에 숨졌습니다. 곧이어 전국적인 대학생들의 규탄 시위가 이어졌는데요, 전남대 박승희, 경원대 천세용,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 노동자 윤...
윤영균 2025년 05월 01일 -

[백투더투데이] "여기가 그리 용하다면서요?' 1980년~2010년대 선거철 대구 서문시장
칼국수와 삼각만두 등 가성비 높은 맛집으로 유명한 대구 서문시장은 선거철, 특히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후보들이 앞다퉈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보수의 성지'라는 별명도 붙었지만 사실 김대중과 노무현 등 야권 후보 역시 대구를 방문하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노태우 후보에서부터 이명박 후보까지 1...
윤영균 2025년 04월 27일 -

[백투더투데이] "살인 폭력 자행하는 백골단" 1991년 강경대 열사 사망
강경대 열사는 1991년 4월 26일 '노태우 정권 타도' '총학생회장 석방' '학원 자율화 완전 승리' 등을 주장하며 명지대학교 앞에서 시위를 했습니다. 그러자 '백골단'이라고 불리던 사복 경찰관들이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시위 진압에 나섰는데요, 강경대 열사는 학교 쪽으로 후퇴하려고 높이 1.5m 담을 넘으려다 백골단에...
윤영균 2025년 04월 26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㉟ "순간적인 감정에 살지 말자" 대구 오성고
대구 오성고등학교는 1954년 개교했습니다. 1990년에는 수성동 1가에서 현재 위치인 만촌동으로 이전했죠. 교훈은 '순간적인 감정에 살지 말고 큰 흐름에 나를 찾아라'이며 교기는 펜싱인데요,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1984년과 1985년, 1986년, 1989년, 1992년, 1995년, 1998년, 2000년 ...
윤영균 2025년 04월 20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폭싹 속았수다"
드라마의 과거 장면을 보며 눈물을 짓는 것은 단지 그 시절이 힘들었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지금보다는 못 먹고 못 입었던 시절이지만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시절이었다는 상실감에서 나오는 눈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성못과 동촌유원지, 앞산공원과 동성로 등 대구와 경북의 여러 명소들은 지금보다 '발...
윤영균 2025년 04월 19일 -

[백투더투데이] "주번! 풍금 가져와라" 1970년~90년대 음악 시간
요즘 초등학교에는 음악실이 따로 있고 음악 시간을 담당하는 '전담' 선생님도 따로 있지만 '국민학교' 시절에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학생 몇 명이 끙끙대며 옆 교실에서 '풍금'을 가져와야 했고 담임 선생님이 풍금을 연주하며 교과서에 실린 노래들을 가르쳐 줬죠. 학생들은 값싼 트라이앵글과 탬버린, 리코더 정도를 각...
윤영균 2025년 04월 13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버스가 왜 이쪽으로 가?" 1985년 대구 시내버스 번호판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 대구의 ...
윤영균 2025년 0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