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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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옛날드론㊳ "대구역에 백화점이 없네?" 1993년 대구의 모습
1993년의 대구는 '섬유의 도시'라는 별명에 맞게 여전히 섬유와 봉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민주화 이후 시민들의 정치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보수 정치 세력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 유지됐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공사가 진행되는 등 대중교통의 발전하고 있던 시기였기도 했는데요, 1993년 대구 서...
윤영균 2025년 02월 01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㉚ "새롭게 더 예쁘게" 대구 동도여중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동도여중은 1984년 개교했다가 2003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동도중학교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교가도 '우리는 동도의 아들딸'로 끝나는데요, 교목은 향나무, 교호는 장미입니다. 아직 여중생들만 다니던 1993년과 1997년, 1998년, 1999년 동도여중의 모습은 어땠을까요?(영상편집 윤종...
윤영균 2025년 01월 30일 -

[백투더투데이] "제 신청곡은요···" 1987년 대구의 음악감상실
요즘은 한 시간 전에 발표된 신곡도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쉽게 듣고 볼 수 있지만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라디오를 앞에서 원하는 노래가 나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죠. 그렇지 않다면 중앙로나 동성로, 약령시 근처에 있던 음악감상실을 찾아야 했습니다. 조그마한 극장처럼 꾸며진 음악감상실에 앉아 DJ...
윤영균 2025년 01월 29일 -

[백투더투데이] "아빠, 바나나 우유 하나만" 1970~90년대 목욕탕
요즘은 집집마다 대부분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1970~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을 끓인 뒤 세숫대야에 부어 손발을 씻는 정도가 전부였는데요, 온몸을 씻으려면 '날을 잡아서' 목욕탕에 가야 했습니다.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서야 목욕탕을 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창녕의 부곡온천 같은 곳은 신혼여행으...
윤영균 2025년 01월 28일 -

[백투더투데이] "내가 김연아의 까마득한 선배" 1974년 대구 수성못
우리나라가 피겨 스케이팅 주요 국제 대회에 출전한 건 1968년부터였습니다. 김연아라는 걸출한 스타가 나타나기 전까지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석은 했지만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요, 이는 열악한 빙상장 환경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겨울에 테니스장에 물을 부어 얼리거나 꽁꽁 언 호수에서 연습이나 경기를 ...
윤영균 2025년 01월 27일 -

[백투더투데이] "지역 중소기업 전담 은행이었는데" 대동은행
대동은행은 1989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본점을 두고 설립됐습니다. 중소기업 전담 지방은행으로 시작했는데요, 1997년 5월에는 중동으로 본점을 이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그해 말 IMF의 파도가 덮치면서 결국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이들에게 자원을 지원하...
윤영균 2025년 01월 26일 -

[백투더투데이] "뺑뺑이 좀 잘 돌려라" 1980년대 대구의 중학교 배정
요즘은 상급 학교로 진학할 때 원하는 학교를 적어 내는 '지망' 제도이지만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그마한 물레처럼 생긴 것을 돌려 무작위 추첨했는데요, 이 수동식 추첨기를 '뺑뺑이'라고 불렀고, 오른쪽으로 두 번, 왼쪽으로 한 번 돌리는 행위를 '뺑뺑이를 돌린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
윤영균 2025년 01월 25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1987년~1990년 대학가
계엄이 반복되던 군사 정권, 이 군사 정권의 끝이 보이던 1987년이 되어서야 대학가에서는 조금씩 봄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쟁' '저항' 등의 이미지에서 '캠퍼스의 낭만'과 같은 표현도 나왔는데요, 1987년과 1989년, 1990년의 계명대, 대구대, 경북대, 영남대 모습은 어땠을까요?(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2025년 01월 19일 -

[백투더투데이] 2003년 1월 18일 소방헬기 '달구벌 2호' 추락
2003년 1월 18일 오후 4시쯤, 경남 합천군의 합천호에서 대구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 '달구벌 2호'가 추락했습니다. 자동 비행 조정장치를 시험하던 중이었던데 기체가 중심을 잃었던 겁니다. 당시 헬기에는 폴란드인 기장 로진스키와 부기장 유병욱 소방위를 포함해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5명은 합천호 안 섬 지역...
윤영균 2025년 01월 18일 -

[백투더투데이] "이제부터 우린 경산시" 1989년 경북 경산시 승격
1989년 1월 1일 경북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됐습니다. 이후 1995년 경산시와 경산군이 다시 통합해 현재의 도농복합형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경산시 승격 당시 인구는 약 11만 명이었는데요, 영남대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고 섬유산업과 농업은 물론 대구시와 붙어 있어 베드타운으...
윤영균 2025년 0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