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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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수영장 입장 요금이 800원? 1970~80년대 대구 수영장
요즘은 시청이나 구청, 군청에서 운영하는 '센터'가 많고, 대형 물놀이 시설도 곳곳에 있어 수영을 즐기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몇 곳 안 되는 수영장에 가 보면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인 경우가 많았죠.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빌리기도 했고, 개인 사물함이 없어 바구니...
윤영균 2024년 07월 10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⑭ "아, 우리 원화, 자유의 원화" 원화여고
원화여고는 1955년에 영남 항일 운동의 구심점이었던 조양회관에서 동암 서상일과 아동문학가 창주 이응창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개교 당시에는 대구 대신동에서 졸업생 22명으로 시작했지만, 1981년 성당동으로 이전했고 지금은 한 해 졸업생 수가 3백 명 정도 됩니다. 교훈은 진실, 교화는 개나리인데요, 운동장이 크고 ...
윤영균 2024년 07월 07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냇가에 사람이 떨어져 죽었어요" 1985년 대구 대명천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아직 복개 작업...
윤영균 2024년 07월 06일 -

[백투더투데이] "나는 우산이 없어요" 1970~80년대 대구의 장마철
1980년대에만 해도 장마철은 '전형적'인 특징을 보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시작해 남부지역을 거쳐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올라가면서 빗줄기도 조금씩 약해졌죠. 내리는 비의 양도 한 달가량의 장마 기간에 집중됐는데요, 장마철에 1년 강수량의 3분의 1 정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장마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며 ...
윤영균 2024년 07월 03일 -

[백투더투데이] "지금은 대구시 군위군이지만···" 1980년대 경북 군위군 모습
군위는 신라 시대에는 구미, 고려에는 상주를 거쳐 다시 구미에 속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군위군으로 승격됐다가 1896년 경상북도에 속하게 됐습니다. 2023년 7월 1일에는 경상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됐는데요, 이로써 대구시는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넓고, 전국에서 네 번째로 넓은 행정구역이 됐습니다. 선거구도 이미 ...
윤영균 2024년 06월 30일 -

[백투더투데이] "담배 피우며 달리는 운동회?" 1989년 군위군 산성국민학교
1980년대의 운동회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날 가운데 하나이면서 동시에 마을 잔치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시골 학교의 학생 숫자가 두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이지만 그 시절에는 웬만한 운동장 한쪽은 가득 채울 수 있었죠.1989년 10월 대구문화방송에서 방송되었던 '어린이 나라'라는 프로그램에서 '푸른 하늘 가...
윤영균 2024년 06월 29일 -

[백투더투데이] "우리는 흥의 민족" 1970~80년대 대구 유원지
요즘처럼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던 1970년대와 1980년대 대구에서는 날씨가 조금 더워지면 앞산과 팔공산, 화원 등 유원지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계곡물에 수박이나 음료수를 담가 놓기도 하고 어디에서라도 음악만 있으면 몸을 흔들며 걱정과 근심을 잠시라도 잊었었죠. 1979년 앞산과 1983년 앞산·팔공산·화원유원...
윤영균 2024년 06월 26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⑬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송현여고
송현여고는 1980년 3월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교화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인내의 미덕을 상징하는 코스모스, 교훈은 착한 마음씨, 알뜰한 솜씨, 아름다운 맵시 등 '여성의 참모습을 갖자'입니다. 1회 졸업생을 배출했던 1983년과 1984년의 수업 모습, 2군 사령부에 소풍을 간 1991년 송현여고의 모습은...
윤영균 2024년 06월 23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신천동
대구 신천동에 있는 송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명태껍질을 벗겨 팔면서 골목이 생겨나면서 형성된 시장이라고 합니다. 소나무가 울창하던 연못 주변을 매립해 세워졌다고 해서 '송라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이 주변이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서 있지만 1980년대...
윤영균 2024년 06월 22일 -

[백투더투데이]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고?" 1990~2000년대 변사 사건 조사
2000년 중후반까지도 방에 있는 모든 문을 닫은 상태로 밤새도록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산소가 없어지고 체온이 떨어져서 숨진다는 근거까지 덧붙여졌습니다. 소문에만 그치지 않고 변사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이 사망 원인으로 선풍기를 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과학적으로 말도 안 된다는 사...
윤영균 2024년 0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