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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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호텔에 불이 났어요!" 1982년 대구 금호호텔 화재
아미고호텔로 이름이 바뀌었던 옛 금호호텔은 1946년 5층 건물로 시작한 대구의 최초 특급호텔이었습니다. 1982년 12월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는데요, 불이 나자 소방관들은 요즘 기준으로 봤을 때 맨몸이나 다름없이 충분한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닷새 뒤인 1983...
윤영균 2023년 12월 17일 -

[백투더투데이] "X-마스 연말연시 대특매" 1970년~1980년대 대구 동성로
요즘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이나 연초에는 백화점이 있었던 '시내'에는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죠. 길거리 상점이나 노점에서도 연말 연초 특수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
윤영균 2023년 12월 16일 -

[백투더투데이] "나도 불 좀 쬐자" 1976년 국민학교 난로
요즘 초등학교에는 바닥 난방까지 하는 곳도 있지만 1970년대 국민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교실마다 난로 한 개만 있었고, 당번이 조개탄이나 땔나무를 받아 와야 했죠.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이 난로 주변에 몰려 손을 비비고, 수업 중에는 양은 도시락을 난로 위에 쌓아 올리던 1976년 대구의 한 국민학교 교실의 ...
윤영균 2023년 12월 10일 -

[백투더투데이] "대통령 된 것 후회했어요" 1980년 대구의 봄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이 10.26 사건으로 당시 전두환 국군보안사령관이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게 됐죠. 전두환은 같은 해 12월 12일 자신이 이끌던 하나회를 통한 12.12 군사반란으로 군을 장악하고 1980년 5.17 내란 쿠데타로 헌...
윤영균 2023년 12월 09일 -

[백투더투데이] "살인에 은행강도까지" 2001년 대구 총포사 살인 사건
2001년 12월 7일 대구시 남구의 한 총포사 주인이 총포사 안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졌습니다. 현금은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엽총 2정이 사라졌습니다. 이로부터 나흘 뒤인 12월 11일 오후 3시 30분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은행에 엽총 2정을 든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 강도는 실탄을 쏘면서 은행 직원들을 협박해 1...
윤영균 2023년 12월 06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우리가 짐짝인가요?" 1989년 대구 학교 버스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9년 대구에서...
윤영균 2023년 12월 03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수성동·범어동
대구 수성구 수성동과 범어동은 대구에서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고급 음식점이나 카페도 쉽게 찾을 수 있죠. 하지만 1980년대 이곳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다 보니 비 오는 날이면 흙탕길로 변해 길가에 있는 집들은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흙탕물을 뒤...
윤영균 2023년 12월 02일 -

[백투더투데이] "군대야, 교도소야?" 1970년~1980년대 대구교도소
대구교도소의 기원은 1908년에 대구 중구 서내동에 문을 열었던 대구감옥이었습니다. 대구감옥은 1910년 중구 삼덕동으로 이전하고 1923년에는 대구형무소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1971년 6월, 당시 경상북도였던 달성군 화원면으로 이전했습니다. 대구교도소는 사형 집행 시설이 갖춰진 전국 교도소 4곳 중 하나였습니다. 사...
윤영균 2023년 11월 29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디스코 클럽이 대낮 영업을?" 1985년 프레지던트 디스코 클럽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일본 대중문화 ...
윤영균 2023년 11월 26일 -

[백투더투데이] "83번 버스 온다" 1983년 대구의 버스
버스는 오랫동안 서민들의 발이었습니다. 승용차가 흔하지 않던 시절,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죠. 요즘에는 전용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운동부 선수들도 당시에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출입문 앞에 서 있던 버스 안내양은 승차권을 받는 것 말고도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것을 도와주거...
윤영균 2023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