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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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동네 사람 다 모여라" 1983년 백만인 모금 걷기운동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하고 있지만, 사실 '걷기'가 유행한 건 최근의 일만은 아닙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관 등을 만들기 위한 백만인 모금 걷기운동이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했는데요, 걷기에다 공동모금 성격이 결합한 '사회 운동'이었습니다. 어느 정도를 걸으면 얼마를 주겠다는 후원자를 찾은 뒤 사람들을 ...
윤영균 2023년 11월 22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여기에 신호등이 없다고?" 1984년 대구 범어로터리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지금은 월드컵 ...
2023년 11월 19일 -

[백투더투데이] "수능 끝 행복 시작" 1999년 대구 동성로
대입 전형이 복잡해지면서 요즘은 수능이 끝나면 바로 입시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19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많은 수험생은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시내'에 나와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밤새 풀었습니다. 수험생들을 위한 여러 행사도 준비됐었고, 수험생들의 '탈선'을 막기 위한 순찰대가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1999...
윤영균 2023년 11월 18일 -

[백투더투데이] "와! 첫눈이다" 1970~80년대 눈 덮인 대구
대구는 '대프리카'라고 불릴 정도로 여름에는 폭염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덜 춥고 폭설 피해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눈이 별로 내리지 않다 보니 1cm 안팎의 눈에 교통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죠. 요즘에는 도로 제설 작업도 빨리 되는 편이지만 예전에는 도로가 하루 종일 하얀 눈으로 덮여 있기도 했습...
윤영균 2023년 11월 17일 -

[백투더투데이] "선배님 힘내세요" 1990년대 수능
수능은 처음 도입된 1993년에는 8월과 11월 2번 칠 수 있었고, 1994년부터 2005년까지는 수요일, 이후에는 목요일에 치러지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11월 셋째 목요일로 수능일이 정해졌지만, 2017년에 포항 지진으로 1주 연기됐고, 2020년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12월 첫째 목요일로 연기됐습니다...
윤영균 2023년 11월 15일 -

[백투더투데이] "모든 걸 쏟아붓겠어" 1983년 학력고사
매년 수능일만 되면 대한민국 전체가 숨을 죽이게 되죠. 수능 이전에는 학력고사가, 학력고사 이전에는 예비고사, 본고사가 있었습니다. '망국병' 고액 과외를 없애기 위해 1982학년도에 학력고사가 도입됐는데요, 눈치작전이 문제가 되자 1988학년도 학력고사부터는 선지원 후시험, 그러니까 원하는 대학의 학과를 먼저 지...
윤영균 2023년 11월 12일 -

[백투더투데이]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1998년 신창원 탈옥
2023년 11월 4일 서울구치소 재소자 한 명이 외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났습니다. 수배 현상금도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올랐는데요, 결국 도주 63시간 만에 잡혔습니다.사실 이 분야의 기록(?)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가지고 있는데요,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한 지 907일이나 지나서 체포됐습니다. 현상금도 그 ...
윤영균 2023년 11월 11일 -

[백투더투데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를 불러줘"
소방관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위험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항상 있습니다. 태풍이나 홍수로 시민들이 고립된 곳에도, 열차 충돌 사고가 난 곳에도, 도심 호텔에서 큰불이 났을 때도, 아이들이 산속에서 실종됐을 때도 소방관들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언제나 위험한 곳에 출동하다 보니, 때로는 소중한 목숨...
윤영균 2023년 11월 08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신천
신천은 대구시민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장소입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있어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신천 양쪽으로 나 있는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신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은 대구 교통에 없어서는 안 될 혈관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주변이 개발되기 전에도 이미 ...
윤영균 2023년 11월 05일 -

[백투더투데이] "철수야, 노올자" 1980년대 대구 골목길
요즘은 학원가 아니면 아이들 구경하기가 쉽지 않지만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밥 먹으러 오라고 부모님이 부를 때까지 골목길은 꼬마들로 가득했죠.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없이도 하루 종일 친구들과 놀거리로 가득했던 1980년과 1982년 대구 주택가 골목길의 풍경은 어땠을까요?(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2023년 11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