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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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석유 사러 오픈런" 1979년 제2차 석유 파동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고, 하마스 대 이스라엘 구도에서 팔레스타인 대 이스라엘, 나아가 중동 지역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중동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을 몰아내고 국가를 건국하자...
윤영균 2023년 10월 10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비산동·원대동
요즘은 OTT 등을 통해서 옛날 영화는 물론 최신 영화까지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지만 1980년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영화 한 편을 한 영화관에서만 상영하다 보니 보고 싶은 영화는 꼭 그 영화관에 가야 했죠. 그런 개봉관에서 웬만큼 영화를 틀면 재개봉관이 받아서 상영을 했고, 거기서 또 한 단계 내려가는 재재개봉관...
윤영균 2023년 10월 08일 -

[백투더투데이] "참아야 하느니라" 1983년 경북대 고시원
지금은 고시원이라고 하면 값싼 주거 시설을 떠올리지만, 예전에는 말 그대로 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의미했습니다. 시험을 쳐야 들어갈 수 있고,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이 정해져 있는 등 엄격하게 운영됐죠. 경북대의 경우 사시반은 '청운재', 행시반은 '백학재'라는 이름으로 고시원을 운영했는데...
윤영균 2023년 10월 07일 -

[백투더투데이] "경주로 출발" 1983년 수학여행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학여행을 중국이나 일본, 심지어 유럽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를 거치면서 아예 수학여행을 안 가는 경우도 있었고, 최근에는 스쿨버스나 스쿨버스에 준하는 차량을 이용하라는 지시가 내려오자 수학여행을 취소하는 움직임도 생겼다고 합니다. 1980년대의 수학여행은 분위...
윤영균 2023년 10월 04일 -

[백투더투데이] "스타 할까, 리니지 할까" 1999년 피시방
요즈음은 누구나 손안에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시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시방이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제대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찾기도 하고 짜장라면이나 스파게티, 돈가스나 볶음밥까지, 웬만한 분식집 못지않은 메뉴를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피시방은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
윤영균 2023년 10월 03일 -

[백투더투데이] "오라이~ 더 못 타요" 1982년 등굣길 버스
지금도 등교 시간의 버스는 학생들로 가득해 앉을 자리를 찾기 쉽지 않지만 1980년대에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버스 문을 닫지 못할 정도로 교복이나 교련복을 입은 학생들이 거의 매달리다시피 버스에 타는 것이 일상이었죠. 학생들을 버스 안으로 '밀어 넣는' 사람이 따로 있기도 했습니다. 버스 안내양이 버스 요금을 받...
윤영균 2023년 10월 01일 -

[백투더투데이] 옛날드론㉟ 1990년 추석 성묘
2000년대 들면서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화장을 하는 경우가 늘면서 성묘 비율도 줄어들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설과 추석, 한식에는 공동묘지 인근 도로는 성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1990년 추석의 경북 칠곡 현대공원 묘원 주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자문 ...
윤영균 2023년 09월 30일 -

[백투더투데이] "버스 좀 같이 탑시다" 1976년 귀성 전쟁
요즘 명절에는 고향의 부모를 찾는 귀성에 대한 뉴스보다는 해외여행에 대한 뉴스를 더 자주 접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 두거나 명절 한두 주 전에 미리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하지만 스마트폰도 없고 명절이면 '무조건' 고향에 가야 했던 1970년대에는 역이나 시외버스정류장은 명절마다 ...
윤영균 2023년 09월 27일 -

[백투더투데이] "개구리 잡겠다고 나가더니···" 개구리 소년 유골 발견
1991년 3월 26일 국민학교 학생 다섯 명이 도롱뇽알을 주우러 나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습니다. 정부는 경찰과 군인 등 35만 명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건 발생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26일 와룡산 중턱에서 도토리를 줍던 시민이 이들의 유골을 발견했는데요, 경찰은 아이들이 산...
윤영균 2023년 09월 24일 -

[백투더투데이] "모 심고 보리 밟고···" 공무원의 업무
대한민국 헌법 제7조에 보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해 봉사하고,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봉사하고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까요? 예전에 공무원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모내기, 벼 베기, 보리밟기 등 농사일을 거들고 나무 심기나 쓰레기 줍기는 물론 정부 정책 캠페인에 ...
윤영균 2023년 0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