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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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민중의 지팡이? 권력의 몽둥이?" 1970~80년대 파출소
경찰서 하면 살인사건처럼 뭔가 큰 범죄가 떠오르지만 파출소는 좀 더 서민들과 가까이 있어 왔습니다. 머리카락이나 치마 길이, 통행금지 단속 등에 동원되면서 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고, 민주화 운동 시위 과정에서 일부 파출소가 불에 타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범죄 예방 순찰이나 검거 등으로 민중의 ...
윤영균 2024년 05월 25일 -

[백투더투데이] "대백 앞에서 축제 해요" 1999년 동성로 축제
대구 동성로 축제는 199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조금씩 달라졌지만 '동성로 가요제'와 '댄스 경연대회'는 거의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10회를 맞았던 1999년 동성로 축제에서는 옛 대구백화점 앞에 대형 무대를 만들어 각종 대회와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이때 시민들은 어떻게 축제를 즐겼을까요?(영상편집 윤종...
윤영균 2024년 05월 22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⑫ "젊은 붉은 피는 타노라" 경북고
경북고등학교는 1916년에 개교했습니다. 당시의 이름은 대구고등보통학교였는데요, 경기고등학교와 평양제이중학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공립고등학교였다고 합니다. 전신은 1899년에 개교한 사립 달성학교인데요, 여기까지 포함하면 학교 역사는 더 길어집니다. 1919년 3.1 운동 당시 전교생 239명 중 20...
윤영균 2024년 05월 19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1980~1987년 민주화 운동
1980년은 '광주의 눈물'로 시작했습니다. 12.12 군사 반란으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 등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는 5월 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18일 광주 시내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의 살상·폭행을 목격한 광주 시민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이나 광주뿐 아니라 대구에...
윤영균 2024년 05월 18일 -

[백투더투데이]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1970~80년대 결혼식
요즘 젊은 세대들은 결혼을 하려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라는 용어부터 알고 시작해야 하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형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부부가 대다수였지만 농구 코트나 산 위에서 결혼식을 하는 '용감한' 부부도 있었습니다. 또한 결혼할 돈이 없어서 '혼인신고'만 하고 사는 부부나 월...
윤영균 2024년 05월 15일 -

[백투더투데이] "두더지를 잡아라" 1997년 영남대 대동제
요즘 대학 축제는 아이돌을 얼마나 섭외하느냐가 관건이 되지만 1990년대에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소박한 놀이문화로 주로 구성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997년 영남대 대동제의 모습은 어땠을까요?(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2024년 05월 12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대구시의 넉살 좋은 배짱" 1985년 황금아파트 물웅덩이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 대구의 ...
윤영균 2024년 05월 11일 -

[백투더투데이] "환자를 첫째로 생각하겠습니다" 1980년대 의과대학
의사가 되는 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멀고도 험합니다. 일반 대학생보다 더 길게 공부해야 하고, 졸업하고 의사 자격시험을 합격하더라도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려면 더 오랜 기간 공부를 해야 합니다. 1980년대에는 실습 장비도 부족하고 두꺼운 책에만 의존하다 보니 지금보다 공부하기가 더 어려웠을 텐데요, 1981년...
윤영균 2024년 05월 08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⑪ 대구 심인고
대구 심인고등학교는 1957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개교했다가 2021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으로 이전했습니다. 대한불교진각종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교목도 석가모니가 6년 동안 고행했던 보리수이며, 교표도 진각종의 교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화는 목련이지만 교가에는 불교에서 신성한 꽃으로 여기는 우담화가 ...
윤영균 2024년 05월 06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수성못
대구 수성못은 1925년에 만들어진 대형 연못입니다. 농업용수로 쓰던 신천이 상수도로 사용되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해지자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가 조선인 4명과 '수성수리조합'을 만들어 조성했습니다. 1960년에 수성호텔이 문을 열고 1980년대에는 수성못 둘레에 포장마차 100여 개가 영업하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
윤영균 2024년 05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