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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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마, 함 해 보입시다" 삼성에 온 '롯데의 상징' 최동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에서 '11번'을 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최동원 전 투수뿐입니다. 1958년생인 최동원 전 투수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내 팀을 창단 첫 우승을 안겨주며 무쇠 팔, 철완, 불세출 등의 수식어를 단 롯데의 상징이 됐습니다. 하지만 1988년 동료 선수들의 기본 생계권을 보장하기 위해 프...
윤영균 2024년 09월 14일 -

[백투더투데이] "한가위 종합 선물셑 판매합니다" 1980~90년대 추석 앞둔 대구 백화점
요즘 추석 선물은 인터넷이나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거나 돈이나 상품권을 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1980~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백화점들은 대목을 맞아 '종합 선물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종류의 선물들을 판매했고, 당시 백화점 주변은 차량으로 마비되다시피 하기도 했습니다. 1981년, 1984년, 1985년, 1989년, 19...
윤영균 2024년 09월 11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경북-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철도의 영향 등으로 오랫동안 경북 서부의 중심도시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구미가 산업도시로 성장하면서 입지가 약해졌다가 혁신도시 사업으로 경북 드림밸리가 조성되면서 다소 반등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김천이라는 이름의 '천'은 하늘(天)이나 내(川)가 아닌 샘(泉)을 쓰는데요, 물이 ...
윤영균 2024년 09월 08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대학가 경양식집의 이중 영업?"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하지만 고발성 ...
윤영균 2024년 09월 07일 -

[백투더투데이] "여기에 삼성전자 공장이?" 1970년~80년대 구미국가산단
구미국가산업 1단지는 1969년 3월에 착공했습니다. 섬유단지로 출발한 일반단지와 전자단지로 구성됐는데요, 이후 2단지, 3단지, 4단지, 5단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섬유나 가정용 전자 제품이 중점이었지만 이후 휴대전화와 반도체, 디지털 산업으로까지 확장했습니다. 1960년대까지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던 구...
윤영균 2024년 09월 04일 -

[백투더투데이] "어두워서 공부가 안 돼요" 1985년 도서관·교실 조명
조그마한 백열등보다는 길쭉한 형광등이 더 넓고 골고루 빛을 쏴 줍니다. 이 때문에 도서관과 학교 교실 등에는 빠른 속도로 형광등이 백열등을 대체했지만 돈이 충분하지 않던 시절에는 형광등값과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최소한의 형광등만 설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요, 교실 조명이 학생들 시력 장애의 원인 중의 ...
윤영균 2024년 09월 03일 -

[백투더투데이] "You Go, We Go" 2005년 대구 수성구 목욕탕 폭발
2005년 9월 2일 오후 4시 20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3가에 있던 목욕탕 지하 보일러실에서 큰 폭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10여 차례의 연쇄 폭발로 1층 콘크리트 바닥이 내려앉고 곳곳이 무너졌습니다. 건물 2층과 3층에서 목욕하던 시민들이 건물에서 뛰어내렸고, 목욕탕 주변 100m 안의 상가와 주택 등의 유리창이 부...
윤영균 2024년 09월 01일 -

[백투더투데이] "소련 만행 분쇄하자" 1983년 대한항공 격추 사건
1983년 9월 1일,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007편 여객기가 사할린 인근 모네론섬 근처 상공에서 소비에트 연방(소련)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69명이 모두 숨졌는데요, 희생자 중 105명이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9월 2일과 3일 관공서...
윤영균 2024년 08월 31일 -

[백투더투데이] "엄마, 문방구 가게 100원만" 1970~80년대 대구 학교 앞 문방구
학습 용품과 장난감, 군것질거리 등을 한 자리에서 해결하려면 요즘은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정도에 가야 하지만 1970~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학교 앞에 몇 개나 늘어서 있는 문방구에 가면 다 해결됐습니다. 참고서나 공책, 물감과 필기구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습 용품을 모두 살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인형...
윤영균 2024년 08월 28일 -

[백투더투데이] "도롯도 메들리 하나 주세요" 1980~90 대구 음반 가게
지금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금 여유 있으면 LP를, 그렇지 않으면 카세트테이프를 구입해 음악을 즐겼죠.주머니 사정이 빠듯하면 동성로에 나가 복사 테이프를 사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최신 인기곡' 여러 개를 한 테이프에 담아서 팔다 ...
윤영균 2024년 08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