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뉴스 - 백투더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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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더 스쿨㉙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 줘야 해" 대구 능인고
대구 능인고등학교의 전신은 1939년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개교한 오산불교학교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민족정기 교육을 위해 만든 학교였는데요, 1946년 능인중학교, 1951년 능인고등학교로 개편했습니다. 1954년 대구 중구 대봉동으로 이전했다가 1986년에는 현재 위치인 대구 수성구 지산동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교훈은...
윤영균 2025년 01월 11일 -

[백투더투데이] "두 날로 가는 썰매" 1991년 경북 산골 마을의 썰매
요즘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타려면 스케이트장에, 썰매를 타려면 눈썰매장에, 하다못해 그냥 놀려면 '놀이동산'을 가야 하지만 19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겨울이면 아버지가 집에 굴러다니던 나무에 철사나 칼 등으로 날을 박아 만들어 주신 썰매를 들고 동네에 있는 논이나 작은 강으로 뛰어나갔죠. 썰매에 문제가 ...
윤영균 2025년 01월 05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현금 없는 버스라더니" 1985년 대구의 토큰 판매소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 대구에서...
윤영균 2025년 01월 04일 -

[백투더투데이] "응애 응애" 1980년~90년대 새해 첫아기 출산
새해 첫날이 되면 많은 언론이 새해의 첫 출산, '새해둥이'에 대한 취재를 합니다. 아이들이 아무래도 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이겠죠. 1910년대 6명이 넘던 합계출산율은 1970년 4명 대로 떨어졌고 1980년에는 2명 대로 줄었습니다. '둘만 낳아 잘 키우자'라는 정책 영향이 컸겠죠. 1990년대에는 1.5명 정도로 줄더니 2천 년 ...
윤영균 2025년 01월 01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㉘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경북여상
경북여상은 1961년 개교했습니다. 경북여자경영정보고, 경북여자정보고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0년 다시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경북예고와 함께 대명동에 있다가 2024년 9월부터 봉덕동 옛 경복중학교 교사로 이전했는데요, 2010년 특성화고등학교 인가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맞춤식 특성화 교육...
윤영균 2024년 12월 29일 -

[백투더투데이] "망원경 좀 줘 봐라" 1980년~90년대 대입 원서 접수
요즘은 수능을 먼저 친 뒤에 수능 점수에 따라 대학교에 원서를 내지만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먼저 가고 싶은 학교와 과를 정해 원서를 내고, 그 지원자들이 같은 자리에서 '학력고사'를 쳤던 겁니다. 경쟁률이 1이 안 되면 그냥 합격이 되는 거였는데요, 자신의 점수를 모른 상태에서 모의고사 성적만 가지고 ...
윤영균 2024년 12월 28일 -

[백투더투데이] "노을빛 냇물 위엔 꽃모자 떠가는데" 1991년 경북 고령 겨울방학 풍경
요즘은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학원부터 알아보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방학 숙제는 잠시 미뤄두고 하루 종일 동네 친구들과 놀 궁리를 하느라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도, 많은 돈이 있어야 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충분했죠. 1991년 경북 ...
윤영균 2024년 12월 25일 -

[백투더투데이] "크리스마스에는 그 거리에" 1980년~90년대 대구의 크리스마스
요즘도 크리스마스는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념하고 또한 즐기는 날이지만 1980년대의 분위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대구 동성로에는 몰려든 시민들로 발 디딜 틈도 없었죠. 카드와 선물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백화점 역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거리에는 캐럴이 흘러나왔습니다. 1985년과 1986년...
윤영균 2024년 12월 22일 -

[백투더투데이] "하나 둘 셋 너이 다스 여스 일곱 여덟" 1980년~90년대 국민체조
국민체조는 1977년 정부에서 만들어 국민에게 보급한 체조입니다. 1980년대까지 이어진 군사 정부의 지시로 일선 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은 물론이고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비가 올 때는 교실에서 국민체조를 하기도 했죠. 학생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도 출근한 뒤에, 일반 시민들은 행사 전 국민체조를 한 경우도 있었는데...
윤영균 2024년 12월 21일 -

[백투더투데이] "학생이 왜 이렇게 많아?" 1980년대 대구의 국민학교
요즘은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아예 학교가 없어지는 경우까지 있지만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로 불리던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 반 학생이 60~70명 정도 되었고,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받기도 했습니다. 운동회라도 다가오면 운동장이 부족해 학교 옥상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죠. 1981년과 1986년 대구...
윤영균 2024년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