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월 14일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금씩 불출마 선언도 나오고 있지만 국민의힘 안에서 여전히 많은 후보들이 대선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정권과 이재명 정권 중 어느 곳을 선택할 것이냐고 물으며, 이재명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형제나 핵무장론, 수시 폐지 등 평소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학입시 제도, 내가 예를 들어볼께요 대학 입시 제도에, 지금 각 대학에 자율로 맡기는 바람에 선발하는 방식이 수천 가지입니다.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수백 가지, 수천 가지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뒷문으로 들어가고 편법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수천 가지가 있다는 겁니다. 이 제도 옳지 않습니다. 대학 시험은 1년에 수능 두 번 보고 그중에 잘한 점수로 대학에 가는 게 맞습니다.
마침 오늘인가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발표했더라고. 수능 세 번 보고 그거 점수로 대학 가자고 발표를 했더라고요. 이게 수능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수천 가지의 입시 전형이 있다는 게, 이게 말이 안 됩니다. 작년에 소위 스카이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을 조사를 해보면 강남 3구가 13.29%입니다. 강남 3구 인구 몇이 됩니까? 대한민국 전체 인구에 비하면. 그런데 스카이 일류 대학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강남 3구가 13.29%입니다. 이거는 부의 대물림의 시대가 아닌 신분의 대물림의 시대로 가는 겁니다. 17, 18, 19살에 인생 첫 출발을 하면서 첫 출발을 하면서 불공정한 그런 관문으로 출발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대학 입시 제도는 단순화하겠습니다. 1년에 수능 두 번 보고 두 번 중에서 잘 본 그 점수로 대학 가는 제도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출제는 80% 정도를 EBS 교재에서 출제를 해서 산골에서도 EBS만 보고 대학을 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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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08:52
자멸기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