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1차 예비경선을 치를 후보자 8명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6일 11명의 신청자 가운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향자 전 의원 8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후보 신청자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라며 "그 결과 1차 경선 진출자로 8분을 모셨다"라고 말했습니다.

1차 경선 진출자들은 4월 18일 대선 비전대회를 거쳐 19~20일 조별 텔레비전 토론회를 할 예정입니다.

4월 21~22일에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합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신청자는 강성현 씨,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등 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