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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③ 홍준표 "해고 자유로워진다면···정규직-비정규직 구분 없어질 것"

윤영균 기자 입력 2025-04-17 10:00:00 조회수 4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월 14일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금씩 불출마 선언도 나오고 있지만 국민의힘 안에서 여전히 많은 후보들이 대선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정권과 이재명 정권 중 어느 곳을 선택할 것이냐고 물으며, 이재명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형제나 핵무장론, 수시 폐지 등 평소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난 제6공 40여 년 동안 노동자는 보호받아야 할 그런 대상이었습니다. 그 결과 노동권은 지속적으로 강화가 되었고 노조는 점점 비대화되었습니다. 우리 노동법은 세계에서 최고로 강력합니다. 이제는 노동자들이 경영에 참여하려고 하고 있고 불법 파업의 면책 특권까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별 노조는 가장 강력한 이익 집단으로 변했고 이제 정치 집단으로 바뀌어 정당과의 이익 공동체까지 지금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은 노조도 없는 비정규직과 그리고 저소득층 노동자들입니다. 노동의 유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해고가 자유로워야지 고용이 늘어납니다. 해고가 자유로워야지 정규직-비정규직의 구분이 없어집니다. 노조도 투명하게 운영하여야 하고 그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합니다. 선진 대국은 강성 귀족노조와는 함께 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경상남도 도지사직 시절 진주의료원의 강성 보건의료노조와 2년간 싸워본 일이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느낀 한 가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노동자 강성노조, 그들만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삶이고 국민 경제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 강성 귀족노조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 지향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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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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