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실 항공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허가 취소를 했으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2월 30일 오전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차제에 항공기 정비 문제가 부실한 항공사들은 관계 당국이 전수조사해 허가 취소를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우후죽순 늘어난 부실 항공사들이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느 항공사가 아무런 전문성이 없는 문재인 사위 부당 취업 문제로 말썽이 된 적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을 이유로 비행을 거부한 기장을 중징계한 몰지각한 항공사도 있다고 한다"면서 "칼(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으로 비게 될 항공 노선도 이런 부실 항공사에 배정된다면 더 큰 참사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이번 항공 참사의 원인이 되었다는 버드 스트라이크 문제는 환경 영향 평가상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는 전혀 문제없고, 활주로 길이도 3,500m 플러스 300m로 건설되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안전성을 지닌 신공항으로 건설될 겁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