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2024년 12월 26일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조기 대선이든 개헌을 통한 임기 단축 대선이든 모든 경우를 상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중앙 정치권에 있는 대신 2년 반 전 대구에 내려온 이유를 전 정부, 즉 윤석열 정부와의 공동 책임을 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고, 차기 대선에서 자유롭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장을 할 때 대선 끝나고 난 뒤에 비서실 통해서 면담 일자 잡아달라고 몇 번 명태균이가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비서실장한테 내가 "여론 조작 사기꾼이야 저런 놈은 옆에 두면 안 된다." 비서실장이 서너 번을 거절했대. 그리고 내가 한 번 기억에 서울로 출장을 갔을 때 그날 저녁인가 언제 한 번 하도 참모 중에 한 사람이 명태균이가 지금 실세다. 김건희 여사하고도 매일 통화하고, 그 친구는 스피커폰을 틀어 놓고 통화를 한대요, 사람들 모아놓고.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그 사기꾼의 전형적인 수법이거든 나도 요즘 집에 가끔 가다보면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술 먹다가 막 전화하는 사람이 있어요. 자기들끼리 스피커폰 틀어 놔두고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자기를 전부 알아주는데 홍 대표만 안 알아준다고 해서 내가 전화 한 번, 딱 한 번 받아준 기억이 있어요. "잘해라" 몇 마디 안 했어요. 옆에 참모들이 저게 용산하고 저게 붙어 있는데, 자꾸 적대적으로 하면 저게 용산에 가서 어떤 음해를 할지도 모르니까 음해라도 안 하게 전화 한 번만 받아줘라. 내 기억에 딱 한 번 받은 적 있어. "잘해라" 막 그러고 내 끊은 일이 있어요. 그게 아마 대구시장으로 있을 때 이야기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