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등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대구FC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과 수비에 브라질 자원을 더해 팀 전력 강화를 꾀했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FC와의 24라운드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완전체에 가까운 팀으로 나설 전망인데요.
새 얼굴 이탈로와 이미 첫선을 보인 카이오, 그리고 군에서 돌아온 정치인까지 합류한 대구가 이제 승리까지 가져올 수 있을지, 석원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무승부로 마무리한 지난 라운드 수원 원정.
아쉬움이 깊게 남았지만, 수비에 새로운 얼굴, K3에서 온 카이오의 활약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피로감 높아진 팀 수비진의 희망이 된 카이오.
◀카이오 대구FC▶
"일단 데뷔전을 하긴 했는데 이기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팀에 최대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카이오의 영입보다 앞서 소문이 무성했던 브라질 3부리그 득점왕 이탈로도 드디어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탈로 대구FC▶
"첫 번째로 골을 많이 넣고 싶습니다. 골을 넣게 되면 저희 팀에도 도움이 되고, 팀이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중요한 득점을 만들 수 있도록 좀 더 훈련부터 집중하겠습니다."
팀 순위 10위보다 더 낮은 득점 11위라는 아쉬움을 이겨내기 위해 공격진의 활력이 필요한 대구FC, 김천상무의 구단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정치인의 합류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정치인 대구FC▶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또 언제 한번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꼭 대구에서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불러올 에너지와 함께 출장정지에서 돌아오는 요시노와 고명석, 부상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다시 골문을 지킬 오승훈까지.
대구는 이번 시즌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5경기째 맛보지 못한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