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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3 베스트11 출신 카이오, 새로운 '팔공산성' 될 수 있을까?

수비라인의 견고함이 장점인 대구FC의 최근 경기는 무득점이 무실점보다 많아져 아쉬움은 남기고 있습니다. 수비진은 부상이나, 출장정지를 제외하면 교체 없이 출전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그 힘겨움에 새로운 힘을 줄 카이오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는데요. 이미 지난 수원FC와의 원정에서 안정적인 K리그1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2023년 K3 화성FC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처음 나타난 카이오는 바로 선발을 차지하며 18경기에 출전, 2득점과 팀 우승을 맛봤고, K3 베스트11에도 선정됩니다. 3부와 1부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게 만든 정도로 빠른 적응을 보이는 카이오,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대구FC 수비수 카이오


Q. 팀 합류 소감
팀이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훈련하면서 굉장히 끈끈한 팀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죠. 그런 느낌에도 지난 수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지고 오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묵묵하게 훈련장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가 하던 방식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치른다면 최대한 빨리 승점 3점을 갖고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첫 경기 소감
일단 데뷔전을 하긴 했는데 이기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부터 분명히 좋아져야 할 부분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팀에 녹아들어야 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이나 움직임 같은 걸 아직 더 파악할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인데요. 최대한 빨리 더 팀에 녹아들어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브라질 선수들과의 호흡
우선 기존 브라질 선수들은 형들이고, 경험자라는 점이 큽니다. 경기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해야 좋고 팀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받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고요. 아무래도 좀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아울러, 팀에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확실하게 있고,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도 훈련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위기의 팀, 합류 각오
지금 팀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좋은 팀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매일 훈련을 통해 우리가 보완해야 될 부분을 찾아 극복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저와 함께, 이탈로 선수도 왔고요. 이렇게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이 힘을 보태 더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촬영 장모세,이지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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