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의 기대감과 더불어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시즌 토요일 모든 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말 2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24,000석 전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시즌 26번째 만원 관중과 함께합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전체를 강타한 높은 인기 속에 시즌 30회 매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삼성은 특히 '토요일' 경기를 향한 팬들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 개막전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SSG랜더스를 상대로 펼쳤던 주말 3연전 중 유일하게 토요일 경기인 30일만 24,000석 매진을 기록한 삼성은 이 경기를 포함해 앞선 10번의 토요일 경기에서 매진을 이어오더니, 9월 첫 토요일 NC전까지 매진을 기록해 이번 시즌 11번의 토요일 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토요일 매진 행진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것으로 2023시즌 첫 토요일 경기였던 4월 1일 NC전을 포함, 4차례 매진을 기록해 지난해 요일별 매진 기록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즌 막판 펼쳐진 2023년 9월 30일 NC전과 이어진 시즌 최종전이었던 10월 14일 SSG와의 경기에서 2번 연속 매진을 기록했던 삼성은 올 시즌에도 기록을 이어가며 '13연속 토요일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요일마다 뜨거운 인기를 더욱 뽐내는 삼성은 이번 시즌 NC와의 경기에 이어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와의 토요일 2차례 경기가 더 남아 있습니다.
15연속 토요일 매진 기록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삼성은 4번의 홈 경기도 매진이 유력해 대구시민운동장을 홈으로 쓰던 지난 1995년 36회 매진에 이어 2번째 30회 이상 매진 기록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7일 경기 전까지 총 122만 7천 명이 찾은 라팍은 이번 시즌 13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기록은 지난 2010년 전후로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그 어떤 팀도 달성하지 못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