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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생태계 양극화 해소"···창조경제혁신센터 로드맵 나왔다

◀앵커▶
수도권 쏠림 현상은 창업 생태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수도권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증가 속도가 수도권의 절반도 되지 않는데요.

국내 1호 창조경제 혁신센터인 대구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정부가 지역 창업생태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대구스케일업허브에 입주한 AI 영상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이 업체가 만든 휴대전화 앱은 영상 기획부터 제작, 편집, 배포까지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했습니다.

홍보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문서를 입력하고, 몇 번 클릭하면 얼마 걸리지 않아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72시간 걸리던 제작 시간을 5분 안팎까지 단축했습니다.

◀이다인 일만백만▶ 
"버스나 지하철, 옥외 광고 정말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저도 그걸 막 해보고 싶고, 다른 소상공인분들도 그런 광고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한데 그러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럼 그 부분에서 저희가 굉장히 다 줄여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러 창업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쓴 데 이어서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CES를 앞두고 미리 선정한 CES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김한수 일만백만 기술전략실장▶ 
"저희가 아직은 스타트업에서 얘기하는 런웨이, 자금을 가지고 열심히 태워 가면서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후년쯤, 정부 지원도 여러 가지 받고 있고 이런 것들을 받고 있기 때문에 내후년쯤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써볼 수 있는 프로덕트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약 2,300개의 스타트업을 키워냈습니다.

유망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K-유니콘 프로젝트에 16개 업체가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역 내에 있는 혁신기관들이 협업을 해서 시너지를 내고 그래서 우수한 업체들을 찾아내서 스케일업을 시키고 국제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데 지원하는 원팀 체계를 만들고 이 대구센터가 그 중심 역할을 하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조경제 혁신센터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센터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더 깊게, 더 폭넓게, 더 지역에 가깝게'라는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쏠린 창업생태계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역에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센터가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의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분석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 창업 도시 4곳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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