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은 장비 20여 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30분여 만에 큰 불길이 잡았습니다.
불이 난 곳은 폐기름을 처리하는 곳으로 기름통이 쌓인 곳에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고, 공장 2개동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솟구치면서 경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연기로 인한 피해를 주의하라"는 안전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