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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만나는 간송 소장품···대구간송미술관 첫 상설 전시

◀앵커▶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상설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등의 내로라하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요.

상설 전시는 1년 내내 열리는데, 작품은 서너 차례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변예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겨울 추위 속 나뭇가지 위 흰 매화가 은은하게 피어났습니다.

이전 전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미인도'가 있던 자리에 그의 작품 '백매'가 들어섰습니다.

◀ 허용 대구간송미술관 전시교육팀장▶ 
"직업 화가로서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문인으로서 시정과 흥취를 계속 유지하고 그런 삶을 살고자 했었던 단원 김홍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자아를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깎아지르는듯한 절벽과 푸르른 산봉우리.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은 마치 하늘에서 새가 내려다본 듯 금강산의 풍경을 한 폭에 담았습니다.

개관 기념 전시에서 선보였던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등 도자 2점은 1938년 간송이 직접 주문해 만든 목제 진열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 다른 국보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설 전시에는 국보를 포함해 도자, 회화, 서예 등 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5월까지 이어집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
"3개월에 한 번씩, 1년에 3번에서 4번 정도 유물이 교체가 되기 때문에 언제 다시 오셔도 또 새로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상설 전시와 더불어 두 개의 기획 전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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