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정무직과 산하기관 단체장 임기 관련 조례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홍준표 시장은 시정에서 손 떼라고 비판했습니다.
조례를 만들 때 홍 시장은 임명권자가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내세워 몽니를 부리는 건 어불성설이라 했으면서,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기 입장을 정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장돌뱅이가 장에 안가나'라 한 홍 시장 발언을 언급하며 장돌뱅이는 떠나도 '알'은 박아 놓고 가겠다는 것으로 기만과 오만이 경지에 올랐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떠나기로 마음 굳힌 홍 시장은 시정에 손대지 말고, 시장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구시의회에도 장돌뱅이 정치꾼에 휘둘리는 거수기를 자처해서는 안 된다며 홍 시장이 조례안을 제출해도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