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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관저 진입···체포영장 집행 시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월 3일 오전 8시 2분쯤 윤 대통령 관저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공수처는 이보다 앞선 오전 7시 21분쯤 관저에 도착했는데, 경호처가 관저 입구에 미니버스와 차량 차단막을 세워두면서 한때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면 정부과천청사로 인치한 뒤 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과 경찰을 동원과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는 자체 수사 자료와 검찰, 경찰로부터 확보한 주요 피의자 신문조서 등을 토대로 백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공수처의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이에 공수처는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12월 31일 발부받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번 체포 수색영장 역시 "불법 무효"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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