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도 공수처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가운데 1월 21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참석할지 관심입니다.
헌법재판소 측은 윤 대통령의 심리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면서 출석한다면 재판부 판단에 따라 변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월 16일 2차 변론까지는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등 신변 안전을 이유로 불출석했는데, 현재 구속영장이 집행된 상황에서 출석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도 20일 대통령의 직접 출석을 묻는 취재진에게 곧 출석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1월 23일 4차 변론에는 윤 대통령 측 요구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계엄 선포 정당성을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