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지훈련지였던 치앙라이에서 2주간 체력과 기본기 훈련에 집중했던 대구FC가 2차 치앙마이 캠프에서는 실전 감각과 조직력 강화를 통해 리그 초반을 준비합니다.
24명의 1군 선수단을 중심으로 1월 4일부터 시작된 태국 동계 훈련에서 대구는 2024년 아쉬움이었던 부상과 시즌 막판 체력 저하 보강에 초점을 맞춰 1차 캠프를 진행해, 나름 기대했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2차 캠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 리그 개막에 맞춰 태국에서 1, 2차 캠프를 모두 소화하는 대구는 특히, 2차 캠프 기간 K리스2 팀과의 연습경기에 집중해 일정을 소화합니다.
2024년 중반 팀을 맡아 이번 시즌, 개막부터 본격 준비에 나선 박창현 감독은 특히 리그 초반 빠르게 승부를 보겠다는 구상을 보였던 만큼 태국 연습경기에 대한 중요도가 한층 더 크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2월 16일 홈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대구는 2라운드 역시 2월 22일 수원FC를 상대로 홈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른 개막 탓에 남부 지역 홈 경기가 리그 초반 집중적으로 배정된 가운데 대구는 홈 2연전에 이어 포항과의 이번 시즌 첫 원정까지 리그 초반 3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캠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슬로우 스타터’라는 평가 속에 다소 늦은 첫 승이 아쉬움이었던 대구가 리그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 개막전 첫 승과 함께 박창현 감독의 구상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