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빠르게 K리그의 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FC가 이번 시즌 입장권 정책과 새롭게 바뀔 홈구장 명칭을 차례로 공개해 개막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1월 22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2025시즌 대구FC의 시즌권과 우선 예매권인 ‘SKY PASS’는 최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매진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티켓 구매 경쟁이 예상됩니다.
시즌권은 2024년 S석만 판매했던 것과 다르게 2025년의 경우 W석과 E석 일부 좌석을 판매할 예정이며, W석은 150석, E석도 596석으로 한정적으로 판매됩니다.
반면, 선예매권 SKY PASS는 2024년보다 늘어난 2인권 1,500개와 5인권 600개로 총 6,000석이 준비됐습니다.
일반 입장석의 경우, 성인 기준 W석 25,000원, E석 20,000원, 그 밖의 좌석은 18,000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번 입장권 판매 정책은 지난 간담회에서 나온 W석의 가치를 더해서라도 판매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견과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인 선예매권 강화를 동시에 담아 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DGB대구은행파크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대구의 홈구장은 메인 스폰서가 사명을 iM뱅크로 바꾼 것과 맞춰 새롭게 ‘대구iM뱅크PARK’로 이름이 바뀝니다.
대구FC는 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국내 프로축구 최초로 경기장 명칭 사용권을 판매해 구단과 스폰서 모두에 확실한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와 함께 이번 홈구장 명칭 변경에서도 그런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구장의 정식 명칭은 ‘대구iM뱅크PARK’이며 한글로 ‘대구아이엠뱅크파크’, 영문으로는 ‘DAEGU iM BANK PARK’ 쓸 예정이며 줄임말은 그대로 대팍이 될 전망입니다.
구장의 명칭 표기도 2025시즌부터 적용, 모두 바뀌는 가운데 오는 2월 16일 홈 개막전 당일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개막이 다가오며 팬들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대구FC는 이번 시즌을 위한 새 유니폼까지 공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팀 상징인 태양 엠블럼의 불꽃을 모티브로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홈 키트에 팀 상징색은 하늘색, 원정은 구름을 담은 흰색으로 제작됩니다.
팀의 슬로건인 '우리들의 축구단'은 왼쪽 소매에 자리하고, 목 뒤쪽에 태양 엠블럼까지 추가한 2025시즌 유니폼은 2월 1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며, 새롭게 출시한 유니폼은 2월 16일(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진행되는 강원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