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윤석열 대통령 직접 출석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첫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윤 대통령 측은 22일 오후 2시 열리는 변론을 포함해 남은 재판에도 가능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차 변론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첫 증인으로 참석해 계엄 선포와 포고령 작성 등에 대한 진술을 할지 관심을 끕니다.
증인 신문은 대리인단이 하는 게 일반적인데, 윤 대통령이 직접 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형사 재판을 이유로 불리한 질문에는 진술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변론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 가운데 하나는 '김 전 장관이 포고령을 잘못 베낀 것'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한 증언입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윤 대통령이 전체적인 검토를 했다'라고 밝혀 주장이 다소 엇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