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지난 2023년 말 이사회를 통해 도입하기로 한 '홈 그로운' 제도 도입에 따라 대구FC도 이번 시즌 가나 출신 아이작 오세이와 외국인 쿼터의 제한 없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PL 등 다양한 리그에서 이미 도입한 '홈 그로운'은 자국에서 육성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K리그에서는 만 18세 전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아마추어팀에서 합계 5년 이상, 혹은 3년 연속으로 활동한 선수가 K리그 팀에 신인으로 등록할 경우 국내 선수로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0년 가족과 함께 가나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주해 경기도에 정착한 오세이는 축구로 형이 주목받으며, 함께 축구를 시작해 고교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대구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빠른 속도와 탄력을 자랑하는 오세이는 양쪽 윙포워드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으로 1대 1 돌파에 강점을 보이며, 공격적 재능과 자신을 바탕으로 대구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유계약을 통해 대구에 신인 선수로 합류한 오세이는 이미 시작된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 1군으로의 데뷔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홈 그로운 선수로는 대구의 오세이와 함께 부모가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FC서울 사무엘까지 2명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