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지난 시즌,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대구FC가 2025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태국에서 본격 훈련에 돌입합니다.
1월 2일 다시 소집된 대구FC는 1월 4일 태국에 도착해 2월 5일까지 이어지는 태국 스프링캠프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준비합니다.
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 부상과 후반 집중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5일부터 19일까지 치앙라이에서 펼쳐지는 1차 캠프에서는 기본기와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20일부터 시작되는 2차 치앙마이 캠프에서는 5번의 연습경기를 포함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합니다.
최근 대구의 팀 컬러인 '선수비·후역습'과 백3 위주의 수비 전술이 2024시즌을 치르며 한계를 보였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전술 변화를 예고한 박창현 감독은 특히 백4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달라진 모습을 팀에 잘 주입하겠다는 각오로 전지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전술적 변화에 대한 각오와 함께 선수단 영입에도 신경을 쓴 대구는 6년 전까지 함께 한 정우재가 복귀했고, 라마스도 돌아와 익숙함 속 강화를 꾀합니다.
공격 자원 박대훈과 영입해 고재현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역시 군 입대를 앞둔 박세진을 대신하기 위해 제주에서 뛰던 한종무를 영입했습니다.
많은 변화를 품고 태국에서 캠프를 시작하는 대구는 확실한 변화와 함께 리그 초반부터 승수 쌓기에 집중해 지난해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2025시즌 대구의 첫 경기는 2월 15~16일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홈 개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