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적과 육성 모두 아쉬움이 컸던 대구FC가 장기적인 팀의 내일을 위해 B팀 정상화에 힘을 더할 전망입니다.
팀의 방향성이란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B팀을 운영한 대구FC는 지난 2022시즌부터 K4 리그에서 B팀을 운영해, 2023년 2위로 승격까지 맛봤지만, 프로팀 산하 B팀 첫 승격이라는 기쁨에도 2024년 K3 리그 첫해 바로 강등되면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2024년 1부 팀이 강등 위기까지 놓여 코칭스태프의 변화가 이어진 대구는 K3리그를 책임지던 서동원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등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 해온 상황입니다.
지난 12월 서포터즈가 중심이 된 간담회 자리에서도 B팀 운영에 대한 지적과 방향성에 대한 확실한 입장에 대한 요구가 이어진 상황에서 대구는 "B팀도 소중한 자산이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는 전북현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지난 시즌 9경기를 감독 대행까지 맡았던 박원재 감독에게 B팀을 맡기며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포항스틸러스와 J리그 오미야, 전북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박 감독은 은퇴 이후, 전북에서 코치를 시작으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까지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B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다시 K4 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대구FC B팀은 박원재 감독과 한희훈 코치가 이미 남해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