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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글자만 읽으니 '탄핵만 답이다'···추미애, 대통령 겨냥한 6행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을 촉구하는 6행시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추 의원은 6월 5일 자신의 SNS에 '긴급 제안 6행시 챌린지 참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6행시를 올렸습니다.

내용은 '탄핵만 답이다'의 한 글자씩을 앞 글자로, "탄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폭탄급 발표를 몸소 했건만, 만만한 백성들아!, 답답한 궁상들아!, 이 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 여보밖에 없어"라는 글입니다.

'여보밖에 없어'라는 구절은 김건희 여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 의원은 2017년에도 5행시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2017년 6월 자유한국당은 제2차 전당대회를 맞아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를 열었는데, 추 의원은 "자유당 시절 독선 정치, 유신 시절 독재정치, 한나라당 시절 독기 정치, 국민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라고 지었습니다.

이때 자유한국당도 '더불어민주당' 6행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국민들이, 불러도 귀 막고 보라고 애원해도 눈 감으며, 어제도 오늘도 항시 그래왔듯이, 민심을 왜곡하고 남 탓만 하면서, 주장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민주당의 구태정치야말로, 당장 끝내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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