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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능 끝나고···이제 본격적인 대학 입시 시작

◀앵커▶
수능시험은 끝이 났지만 수험생들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11월 16일부터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이 면접이나 대학별 고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대학 입시의 막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수험생들은 어떤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지 심병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EBSi와 종로학원 등은 오늘(11월 15일) 수험생의 가채점을 토대로 등급 컷을 발표했습니다.

국어는 작년보다 2~4개, 수학은 1문제 정도를 더 맞혀야 1등급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의 경우 EBSi는 139점을, 종로학원은 136점을 내다봤습니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EBSi 145점, 종로학원이 143점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는 11~14점, 수학은 3~5점 떨어진 것입니다.

2년 전인 2023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상황으로 수학 고득점자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전체적인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지만 기본적인 변별력은 유지되나 의대 등 최상위권 변별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상위권은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수능은 21년 만에 이른바 ‘N수생’이 최대인 만큼 그 정도는 더욱 심할 전망입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수시) 학종 같은 경우는 면접이 강화될 것이고 정시 같은 경우는 동점자가 아마 나올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동점 처리 기준에 의해서 합격이 좌우되지 않을까 싶네요."

수험생들은 먼저 가채점을 한 뒤에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채점 점수가 잘 나오면 정시에 집중하고 낮으면 수시에 최선을 다하는 게 좋습니다.

◀현석휴 덕원고등학교 진학부장▶
"기본적으로 가채점 점수가 본인이 지원한 수시 대학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온다면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수시에 면접이나 논술을 응시할지 말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대학별 정시 모집 요강을 꼼꼼히 따져 유리한 모집 단위를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수시 전형은 경북대를 비롯한 각 대학이 11월 16일부터 면접, 논술 시험 등에 들어가며 12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논술을 기출문제를 토대로 대학별로 제시하는 답안 형식에 맞춰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춰 쓰는 연습을 하고 면접은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을 파악하고 예시 질문 및 답안을 만들어 구술 연습을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수능 성적은 12월 6일 수험생에게 전해지고 수시 합격자는 12월 13일까지 발표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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