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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소식에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한 국정브리핑에 대해 포항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대통령실의 물리탐사 결과 발표는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며 온 국민이 기뻐할 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포항시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원시설 구축, 인력 확보 등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포항시는 영일만을 포함한 동해는 과거부터 석유와 천연가스 등 해양 자원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온 만큼 얼마 전 취항한 최첨단 물리탐사 연구선 '탐해 3호'와 연계해 포항시가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브리핑실에서 포항 영일만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과 시추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2023년 심해 전문 평가기업인 미국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의뢰했는데,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탐사시추 단계로 넘어갈 단계인데, 정부는 2024년 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을 해, 2025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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