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원도심을 살리고 청년 창업을 지원할 '청년창업 특구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모두 19팀이 창업했습니다.
경주시는 창업 이후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시가 원도심인 황오동에 조성하고 있는 청년창업 특구입니다.
이곳 한 점포에 청년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컨설팅에서부터 사업비 지원, 홍보까지 도와줘 창업하게 된 것입니다.
◀김민재 청년 창업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프로그램이라든지 재정적인 지원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저도 같이 성장하고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고···"
경주 청년창업 특구 조성은 쇠퇴해 가고 있는 원도심을 살리고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지난 2021년 9개 점포가 문을 열었고, 2022년 5곳, 2023년 5곳이 새로 창업했습니다.
청년창업 업종도 분식점과 철판요리, 도자기 체험 등으로 다양하고, 창업한 점포 대부분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창업에 필요한 재료비, 시설비 그리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SNS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 등 창업, 운영, 홍보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경주시는 청년 창업센터에서 청년창업 특구 개소식을 갖고 새로 문을 연 점포를 돌며 현판을 달았습니다.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홍보 등 성공적인 사업 성장도 돕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년 창업가들로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컨설팅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가 청년창업 특구 조성을 시작한 지 3년, 지금까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고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청년창업 생태계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