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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 조례 시의회 통과 반긴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 조례가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격렬한 반대 속에 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 사업을 대구 시민과 함께 반긴다"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5월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여 박정희 광장 사업, 박정희 공원사업, 박정희 동상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역사에 굴곡은 있었지만, 우리 국민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추진 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려야 할 위대한 업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출발인 섬유 산업도시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5대 신산업 추진으로 대구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일로 매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 시민 70% 찬성과 97% 압도적인 시의원들의 찬성으로 출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 사업을 대구 시민과 함께 반긴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앞서 대구시 의회는 5월 2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대구시가 제출한 박정희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재석의원 32명 중 30명이 찬성, 1명이 반대, 1명이 기권했습니다.

표결에 앞서 대구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동상 건립 반대를 외치며 방청석에서 강제 퇴정을 당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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