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2024년 1분기에 1,11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DGB금융그룹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위험노출액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와 실적 감소로 인해 2023년 1분기보다 33.5%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023년 동기보다 6.5% 감소한 1,195억 원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79조 6,291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7.7% 늘었습니다.
대출 연체율은 0.64%로 2023년 동기 대비 0.1% 포인트 늘었고,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2%로 0.12% 포인트 늘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49억 원 적자, DGB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34억 원으로 2023년 1분기보다 감소했습니다.
두 계열사 역시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PF 부실에 대한 대손 충당금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내부 통제와 내실 경영을 통한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