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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기업가치 제고 위한 투자 펀드' 조성 나서


경상북도는 중소 제조업체의 경영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제조기업 밸류업 투자 펀드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제조기업 밸류업 투자 펀드는 공공 부문에서 조성한 펀드 자금으로 지역 제조기업에 지분 투자를 해서 기업의 지배 구조를 선진화하고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거래 관계 확대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입니다.

경상북도는 통상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기업의 인적 자원과 연구개발 역량 등의 유무형 자산들의 미래 수익 창출 능력을 평가하는데, 지역 제조기업 상당수가 기업 내적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자펀드 조성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겪는 어려움들을 조사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투자 방안을 설계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고령화 현상과 함께 국내에서도 경영 승계 문제가 대두되면서 기존의 친족 승계 방식에서 M&A를 통한 기업 승계 등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지만, 지역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려는 방안도 모색합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혁신적인 기업가 1명이 수백 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라며 "후계자가 없어 흑자 기업이 폐업해 지역 경제가 흔들리는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 기업의 투자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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