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팀 역대 최고 성적인 1부리그 3위로 마무리한 김천상무가 리그 최종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목표했던 준우승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3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의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천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영욱의 활약을 막지 못하며 1-3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승리를 거뒀다면 자력으로 준우승할 수 있었던 김천은 2위 경쟁 팀인 강원FC가 포항스틸러스에 1-0으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빼앗기고,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린가드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김천은 선취 골을 내주고 전반을 마칩니다.
후반에도 조영욱 봉쇄에 실패한 김천은 임상협의 마무리로 추가 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26분 유강현의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보여줍니다.
상대 진영을 계속해서 노리며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노리던 김천은 추가시간 쐐기 골을 허용, 결국 결과를 바꾸지 못하며, 서울 상대 무승 징크스 탈출 실패로 최종전을 마무리했습니다.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김천이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상대 팀인 서울이 승리와 함께 아시아 무대 진출의 행운을 맛봅니다.
준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역대 상무 축구단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한 김천은 정정용 감독의 힘과 선수들의 조화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사진제공-김천상무)